/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영상 캡처 |
11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측은 "코인으로 10억 날린 작곡가 유재환(2부)"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카라큘라 측과 만난 유재환은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 측 의도 사실 아니"라며 "성추행 관련 사실이 아니다. 위험하게 다루는 것들이기에 그쪽은 전혀 아니다. 고가의 차량도 삼촌 차다. 내 차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유재환은 사기 논란 이후 한 여성에게 '예쁘다'란 내용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여자분이 팔로우를 걸어주셨다. 그래서 '고맙다'고, '진짜 미인'이라고 한마디 한 거다. 남자분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했다. 인증은 좀 이따 하면 안 되나. 카메라가 돌고 있어서"라고 해명했다.
이어 "원래 인스타그램 자체가 순서대로 완전하게 나오지 않는데 지금은 당장 없다"라며 "난 거짓말 안 한다. 남자분들한테도 보냈다. 나도 좀 당황스럽긴 하다. 내가 죄송하고 억울해서 그런 것"이라고 얘기했다.
현재 유재환을 고소한다는 사람은 20~30명, 고소인 포함 환불을 원하는 사람은 총 60명이다. 유재환은 "환불 금액은 7~8000만원이다. 음원을 하던 사람이라 음원으로 돈을 벌어서 변제하든가 다시 말씀드려서 납품하든가 하겠다"라며 "돈을 빌려올 데도 없고 큰돈이다. (연예인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빌렸다.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1억 정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잘 나갈 때 있었다. 돈을 모았는데 코인으로 날렸다. 피해자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4월 정인경과 결혼 발표 이후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성추행 등 여러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작곡비에 대해선 변제 의사를 밝혔으며, 성희롱,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 이 가운데 유재환은 10일 유서 형식의 메모를 공개했다. 이는 5일 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재환은 중환자실에 있다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