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솔사계' 방송화면 캡쳐 |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을 두고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6기 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6기 영수는 15기 현숙, 17기 영숙과의 두 번째 '2대 1 심야 데이트'에서도 마음을 결정짓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6기 영수는 한숨을 내쉬더니 "큰일 났다.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다"며 대혼돈에 빠졌다.
그러나 이내 이불을 칼각으로 정리하고는 부리나케 '솔로 민박' 근처 마트로 향해 짜장면을 만들 요리 재료를 구입했다. 15기 현숙과의 첫 데이트에서 "나중에 짜장면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뒤늦게 지키려 나선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경리는 "현숙님과의 약속을 이제야?"라며 비아냥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6기 영수는 장을 본 후, 17기 영숙과 15기 현숙에게 각각 '장 보러 나왔다, 맛있는 거 해드릴 테니까 기다리세요'라고 플러팅 DM을 보냈다. 그러나 같은 숙소에 있던 17기 영숙과 15기 현숙은 DM 내용을 서로 공유했다. 이에 17기 영숙은 못마땅해하며 "둘이 같이 먹자는 건 다 같이 먹자는 거 아니냐"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6기 영수는 직접 여자 숙소에 방문해 15기 현숙, 17기 영숙에게 똑같은 음료를 챙겨주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15기 정숙은 "둘 다 챙기는 건 더 싫다. 마지막 날까지 어장을 치면 안 되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7기 영숙은 "어제 6기 영수님이 '15기 현숙님은 날 좋아하는데 17기 영숙님은 날 안 좋아해'라고 하더라"며 6기 영수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15기 현숙 역시 "6기 영수님에게 신뢰가 안 간다. 저한테 와서는 '너밖에 없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다른 데 가서도 '너밖에 없어' 이렇게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무너져버린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