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우 감독의 오피셜. /사진=성남FC SNS |
성남은 19일 구단 채널을 통해 최철우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기형 감독과 결별했고, 최철우 감독이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2달간 팀을 이끌었다. 감독대행 체제 이후 지난 달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수많은 소문이 돌았다. 성남은 이제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성남은 "2024시즌 하반기 팀의 반등과 K리그1 승격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철우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만큼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감독 부임 직후 경기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 남은 리그 일정 선수단과 함께 성남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성남은 5승4무7패(승점 19)를 기록하고 K리그2 10위에 위치했다. 4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가 직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