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막내 대단하네! 위기의 英 구할 '히든카드' 지목... "당장 선발로 내세워야" 레전드 한목소리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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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출전한 마이누.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19)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신무기가 될까.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잉그랜드는 덴마크를 이기면 한 경기를 남기고 유로 2024 16강 진출 자격을 얻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변화를 줄지 주목할 만하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일부 잉글랜드 전문가들은 마이누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전에서 좋았던 경기 초반에 비해 후반에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와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덴마크전에서 변화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누는 2023~2024시즌 맨유에 깜짝 등장한 신성이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마이누는 맨유 유스 경기에 출전한 유망주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더니 어느새 맨유 주전을 꿰찼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 26인 명단에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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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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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오른쪽)가 마이누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세르비아전에서 마이누는 후반 41분에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이날 주전 미드필더로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이 나왔다.


이에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은 'BBC'를 통해 "아직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 물음표가 있다"라며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에와서 플레이하는 건 어려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이누가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램파드 감독은 "나는 마이누를 데려올 수 있다면 영입하겠다. 적절한 시기에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더라"라고 극찬했다.

FC바르셀로나와 첼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마이누는 특별한 선수다. 잉글랜드가 더 공격적으로 나왔으면 하다"라며 "마이누는 예측할 수 없는 자원이다. 라인 사이에서 맹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2003년 17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던 웨인 루니도 "나는 미드필더에서 트렌트보다 마이누를 100% 기용할 것이다"라며 "알렉산더 아놀드도 중원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더 강한 팀을 상대한다면, 마이누 같은 선수가 뛰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오전 1시 덴마크와 유로 2024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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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활짝 웃고 있는 마이누(왼쪽)와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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