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춤은 계속된다! 트로피 사냥 직접 나선다, '남미 최강' 가릴 코파 아메리카 개막... 메이저 대회 3연패 '정조준'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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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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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의 도전은 계속된다. 남미 최강을 가리는 코파 아메키라에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다.

코파 아메리카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과 우루과이 등 남미 강호들은 오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는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이미 FC바르셀로나에서 유럽을 제패했던 메시의 국가대표팀 첫 주요 대회 우승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골든볼 수상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세계 정상 등극을 이끌기도 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1일 캐나다, 26일 칠레, 30일 페루와 맞붙는다. 코파 아메리카 개막 전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메시는 과테말라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도 멀티골을 넣으며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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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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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밖에도 아르헨티나는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카타르월드컵 주역들을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에 대거 포함 시켰다. 월드컵 최고 수문장으로 떠오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는 이번에도 아르헨티나 골문을 지킨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통하는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기록 경신도 노리고 있다. 메시는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경기 최다 출전 1위(35경기)를 달성한다. 대회 통산 13골로 1위 17골 기록에 네 골 뒤처져있다. 최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정상급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대회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노려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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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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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AFPBBNews=뉴스1
남미 라이벌 팀들도 만만찮은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망) 등 초호화 선수진을 내세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리버풀)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엔드릭(파우메이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도 포진해 있다.

우루과이는 최종 평가전에서 멕시코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순항 중이다. 국가대표팀에서 만큼은 뛰어난 득점력을 뽐내는 다윈 누네스(리버풀)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골 감각을 끌어 올렸다. 마누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과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화려한 중원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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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후 포효하는 호드리구.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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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호드리구(오른쪽). 함께 기뻐하는 비니시우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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