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vs이승우 개봉박두! 승리 절실한 서울과 수원FC 맞대결... 파이널A 경쟁권 노린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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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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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을 대표하는 두 스타플레이어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제시 린가드(FC서울)와 이승우(수원FC)가 K리그 무대에서 처음 만날까.

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만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웃었다. 지난 4월 서울은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김신진과 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10라운드 경기에서 이승우는 풀타임을 뛰었다. 린가드는 무릎 수술로 인해 결장했다. 이승우는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등 최고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9골로 일류첸코(서울)와 함께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다.

무릎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한 린가드는 지난 5월 대구FC전부터 출전해 점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HD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감각적인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의 19일 강원FC와 코리아컵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관중석에서 서울의 승리(0-0, PSO 5-4)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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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와 린가드의 첫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이승우를 팀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측면 공격수 안데르손과 호흡이 좋다. 이승우도 지난 대구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안데르손은 프로티모넨세(포르투갈)에서도 같이 뛰어 본 선수다. 능력을 알고 있기에 믿고 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를 전적으로 믿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는 K리그1 진출 후 첫 주장 완장도 맡겼다. 린가드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중 동료들을 다독이는 등 리더십도 보였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FC는 대구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잡은 뒤 15일 강원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서울은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3무 2패). 김기동 감독도 수비 문제에 대해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 수비수들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서울 주포 일류첸코의 발끝도 주목할 만하다. 일류첸코는 지난 울산전에서 헤더 득점 포함 멀티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2-2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퍼부으며 득점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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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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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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