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20년 만에 'X맨' 한풀이 도전 [1박2일]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6.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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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이 20년 만에 'X맨' 게임을 소환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2000년대 초반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X맨' 게임을 재현한다. 라운드마다 멤버들 중 한 명이 X맨으로 정해지며, X맨으로 뽑힌 멤버에게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멤버들의 단체 미션을 반드시 실패시켜야 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각 라운드의 X맨은 기표소 내부에 마련된 카드 뽑기로 정해지는 가운데, 연정훈은 "전화 안 오나요?"라고 질문하며 전화로 X맨 선정을 알렸던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당시 프로그램의 원년멤버였던 'X맨 시조새' 김종민마저 감탄케 하는 기억력에 연정훈은 "그때 'X맨'에서 섭외가 와서 출연하려 했었는데 결국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후문.

결국 시간이 흘러 '20년째 X맨 지망생'으로 남게 된 연정훈은 당시 출연 불발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한다. 20년 전 그토록 바랐던 X맨의 꿈을 '1박 2일'에서 대신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나인우는 X맨을 정하기도 전부터 손을 번쩍 든 채 "X맨은 난데?"라고 말하며 제작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에 나인우는 이전 여행지 철원 편에서 그룹 뉴진스와 함께했던 촬영을 언급했고, 난데없는 뉴진스와의 엉터리 연결고리에 멤버들의 반응은 싸늘했다고. 과연 나인우가 자신을 X맨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X맨을 색출하기 위한 여섯 멤버의 숨 막히는 신경전과 그 정체는 오는 2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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