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가인, '프로포폴 벌금형' 4년만 방송 복귀.."솔로? 다양한 시도 중" [★FOCUS]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06.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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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N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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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멤버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브아걸) 멤버 가인(36·손가인)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앞서 20일 KFN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에는 DJ 미료를 위해 약 4년 만에 처음 완전체로 출격한 브아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더 제아, 나르샤, 막내 가인까지 게스트로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임한 것.


이에 미료는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의리 지켜준 브아걸 친구들 진짜 너무 고맙다. 자기들 나온다고 해서 나 떨린 거 아냐. 우리 친구들이 미료 기 한 번 살려주겠다고 나와주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 다 한 번에 모이기 힘든 분들인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완전체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 진짜 오랜만이다. 같이 스케줄 한 게 2020년 초가 마지막일 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이 완전체를 기다려주고 계셨는네 우리가 거의 4년 만에 찾아뵙게 됐다. 그래서 그 어떤 남자 배우보다 떨린다"라고 감겸에 젖었다.

이에 가인은 "저는 제가 너무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료 언니가 라디오를 하고 있다는 걸 몇 달 전에 알았는데, 매일매일 한다는 건 최근에 알았다. 알자마자 '그러면 다 한 번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미료는 "괜찮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얘기했다. 제아는 "나와 줬으면 됐지, 듣기까지 해야 하냐. 안부 정도 알고 다들 서로 크게 관심 없지 않냐"라며 현실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인은 지난 2020년 활동 중단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서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21년 프로포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 자숙기를 보내왔다.

가인은 근황을 묻는 말에 "여전히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 식단과 함께 계속 유지 중이다"라며 "아직까진 구체적이진 않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솔로?"라는 미료의 물음에 가인은 "구체적이진 않다. 체력적인 거나 겉모습이나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머리 펌도 해봤다. 제가 요즘 키우는 반려견 깨깨, 비숑이 제 머리를 보고 놀라더라. 처음엔 저를 못 알아봤다. 자기 머리 따라 했다고,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있다(웃음).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고 어떻게 나와야 비주얼적으로 괜찮아 보일까 도전해 보고 있다. 여기서 더 볶을 수도 있고 이러다가 긴 머리를 해볼 수도 있고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라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

"브아걸에서 어떤 담당이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엔 "끼고 싶지 않은 담당"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가인은 "언니들이 감당이 안 된다. 요즘 언니들이 많이 뻔뻔해졌는데, 저는 애매함의 사이에 있다. 언니들 성격이 되게 예전보다 확실히 제각기 되었다. 각자 10년 동안 꾸준히 있던 성격이 한 2년 전부터 정체성 파괴가 왔다. 제가 알던 언니들이 아니다. 먼저 제아 언니는 완전히 섹시해졌다. 미료 언니도 (정체성 파괴가) 한 번 왔고 나르샤 언니도 그렇고 다들 혼돈의 시기가 왔다. 그래서 저는 혼돈에 휩쓸려 다니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미료는 "우리 가인이도 앞에 '4'자가 붙으면 달라질 거다"라고 반응했고, 반면 제아는 "아니다. 나는 가인이가 충분히 뻔뻔하다 생각한다. 이 스케줄도 가인이가 잡지 않았냐"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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