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졸고 있는 축구팬 발견... 잉글랜드 경기 이렇게 '노잼'이었습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6.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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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팬. /사진=BBC 캡처
잉글랜드 축구팬조차 경기를 보다가 졸았을 정도다. 그만큼 '노잼'인 경기였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이날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 잉글랜드-슬로베니아 경기를 직관하다가 졸고 있는 한 잉글랜드 축구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졸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 경기가 얼마나 재미없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잉글랜드는 1승2무(승점 5)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지만, '조 1위'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지난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1-0 승, 2차전 덴마크전에서 1-1을 기록했다. 우승후보 1순위답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는 답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살펴보면 잉글랜드는 5위, 슬로베니아는 57위로 누가 봐도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체슈팅 12대4로 앞서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의 슈퍼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도 아쉬운 무승부 속에 고개를 숙였다.

영국 축구전문 90MIN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응원석 쪽으로 인사를 하러 갔는데, 한 잉글랜드 팬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맥주잔까지 던졌다고 한다. 수많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자국팀 경기력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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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팬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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