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원빈 담배 냄새 잊지 못해..잘 사나?" [라디오스타][★밤TV]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6.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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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조혜련이 배우 송중기, 원빈과 함께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송중기, 원빈과의 강렬한 추억을 고백하는 연예계 데뷔 33년차 조혜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가장 먼저 송중기와 일대일 식사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남산 쪽에 있는 S 고급 호텔에서 우연히 송중기를 만났다면서 "알고 보니 송중기 아버지 생신이었다. 보니까 뭔가 해주고 싶더라. 그래서 비싼 샴페인을 식사 자리로 선물했는데 이후 송중기 개인 번호로 전화가 왔다. '선배님 너무 감동받았다'고 하면서 일식집에서 1대 1 식사 대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은데"면서도 "그 친구 대단하네요"라며 송중기의 인간미 넘치는 면모에 감탄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송중기가 약간 경계하면서 먹긴 하더라. 사실 송중기한테 번호도 받고 여러 가지 하려고 했는데 자제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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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두 번째 스타는 원빈이었다. 조혜련은 약 23년 전 원빈이 데뷔 초에 캐스팅됐던 연극 '다이닝 룸'에 함께 출연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그는 "원빈이 강원도 정선 출신인데 지나가면 도라지 냄새가 났다. 알고 보니 원빈이 도라지 담배를 피우더라. 연습실에서 그 냄새가 나면 '원빈이 왔구나' 싶었다. 그땐 나도 담배를 피웠으니까 알았다"라며 웃었다.

특히 조혜련은 아직도 그 향이 떠오른다면서 "도라지 원빈, 잘사나?"라고 원빈을 향해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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