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정조준' 수원, '멀티 자원' 홍원진 영입... "한국 대표 빅클럽에 오게 되어 영광"[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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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진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청주FC 멀티 플레이어 홍원진(24) 영입에 성공했다. 변성환(45) 감독 체제의 수원은 승격 도전을 이어간다.

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은 이번 시즌 청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홍원진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주에서 뛰다 시즌 중 수원 옷을 입게 된 홍원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구단인 수원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수원에게는 지금의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 만큼 팀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멀티 플레이어 홍원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은 "홍원진 선수는 많은 활동량과 넓은 시야, 우수한 킥력이 장점이며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또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중앙수비수 포지션까지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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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홍원진은 하나은행 K리그2 17, 18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은 지난 21일 서울 이랜드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피터(29)를 영입했다. 홍원진은 지난해까지 청주에서 피터와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수원은 "홍원진은 지난해까지 피터와 청주에서 함께 뛰며 큰 시너지 효과를 기록했던 바도 있어 수원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중 감독 교체를 단행한 수원은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뒀다. 변성환 감독 체제의 수원은 지난 2일 부산 아이파크전부터 K리그2 4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다. 지난 22일 성남FC전에서 변성환 감독은 수원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25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시간 김주찬(20)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을 따냈다.

수원은 오는 30일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18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5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선두 FC안양(17경기 승점34)과 승점 9 차이가 나는 만큼 올 시즌 K리그2는 빡빡한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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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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