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설 솔솔..중계로 퍼진 가짜뉴스 "사실무근"[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6.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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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부부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 사이에 이혼설이 제기됐다. 측근은 이를 해명했으며 최초로 이혼설을 언급한 해설위원이 사과했으나 여전히 이혼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이혼설이 처음 언급됐다.


지난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 중계 도중 이광길 해설위원은 캐스터에게 "그거 아냐.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재균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고, 다른 중계진이 놀라자 "조금 이따 얘기 나누자. 국장한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바로 전해졌고, 결국 이광길 해설위원은 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내뱉었다며 사과했다.

이혼설이 점차 크게 부풀자, 지연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혼설은 식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연이 유튜브와 SNS에 올린 게시글 중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점, 지연이 갑자기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거 같다"라고 말한 점 등이 의혹을 키운 것. 특히 이혼설이 더해지며 일각에서는 둘의 관계를 두고 루머까지 만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다리겠다. 재균 형부랑 같이 돌아와라", "그냥 넘어가지 말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달라", "당신 잘못이 아니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연과 황재균은 그동안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네티즌, 팬들과 직접 소통해온 만큼, 두 사람이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지연은 황재균과 2022년 2월 열애 사실을 밝혔으며 그해 12월 결혼했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타이틀곡 '거짓말' '롤리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을 통해 배우로도 자리 잡았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담으며, 2021에는 주장도 맡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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