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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 제임스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를 지명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부자는 다가오는 2024~2024시즌 NBA 무대를 활약한다. 르브론과 브로니가 함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도 있다. 르브론은 올 여름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옵트 아웃 이후 재계약이나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브로니가 레이커스에 입단하면서 르브론이 남을 이유도 생겼다.
아버지와 아들이 NBA에서 동시에 뛰는 건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조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 스페튼 커리 부자 등이 대를 이어 NBA 선수로 활약했으나, 동시에 뛰지는 않았다. 그러나 르브론 부자가 새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앞서 르브론은 미국 디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새 시즌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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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
브로니는 지난 시즌 평균 19.4분을 뛰었고 경기당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올렸다. 냉정히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르브론의 재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수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