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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SBS미디어그룹은 28일 "다음 달 1일자로 계열사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라면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SBS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콘텐츠허브를 합병,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발굴·제작·유통하는 밸류체인을 일원화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한 스튜디오S는 역략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라며 "제작사, 작가, OTT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다면 투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박정훈 전 SBS 사장이 통합 스튜디오S 대표이사를 맡는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예능 전문 스튜디오프리즘 제작 부문 대표도 겸한다.
SBS미디어넷과 스튜디오프리즘 채널 부문도 통합적 MPP(Multi Program Provider, 종합방송채널사업자) 전략을 위해 다시 힘을 합친다. 미디어넷 산하 골프, 스포츠, 경제 채널은 해당 분야 탑티어(top-tier) 채널이다. 스튜디오프리즘 엔터 채널과 통합 마케팅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SBS미디어넷과 스튜디오프리즘 채널 부문은 조재룡 대표가 맡는다.
SBS미디어그룹은 "계열사를 기능 중심의 간결한 조직으로 재편한다"라며 "조직 효율화를 위해 스튜디오S, 스튜디오프리즘, SBS미디어넷 내 중복된 경영 조직을 통합, 인력과 업무 효율화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