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맨유, '김민재 동료 영입' 진심이네! 48시간 안에 결정, 그 이유가 있다... '월클 센터백' 대체자 낙점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29 17:13
  • 글자크기조절
image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가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image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28)의 동료 수비수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뮌헨 방출 명단으로 분류된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48시간 안에 더 리흐트 영입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며 "맨유는 더 리흐트의 합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더 리흐트는 라파엘 바란(29)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5) 감독과 재계약을 앞둔 맨유는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매 시즌 문제로 지적된 센터백 영입에 힘쓰고 있다. 2023~2024시즌 부주장 바란은 자유계약선수(FA)로 맨유를 떠난다. '익스프레스'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을 대신할 정상급 센터백으로 더 리흐트를 점찍었다.

같은 날 영국 '텔레그래프'도 더 리흐트의 맨유 이적설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는 뮌헨 중앙 수비수 더 리흐트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더 리흐트는 수년간 맨유의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image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더 리흐트는 10대 시절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주장을 맡은 괴물 수비수로 통했다. 당시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아약스의 주축 센터백이었던 더 리흐트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향했다.


세리에A 무대에서 세 시즌을 보낸 더 리흐트는 2022년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유벤투스 이적 당시 몸값은 6800만 파운드(약 1188억 원)에 달했다. 뮌헨 이적 후에도 더 리흐트는 줄곧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2023~2024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51)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더 리흐트의 입지는 빈센트 콤파니(38) 감독의 뮌헨 부임 후 뒤바뀌었다. 뮌헨 유력 소식통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뮌헨 방출 명단에 올랐다.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뮌헨은 더 리흐트를 매각할 준비 중이다.

여기에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전에 뛰어들 기세다. 공식 입찰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도 "맨유는 더 리흐트 이적을 진심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더 리흐트와 뮌헨의 계약은 3년 남았다. 맨유는 6500만 파운드보다 낮은 이적료로 더 리흐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바란이 떠난 뒤 맨유는 오른발 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image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오른쪽)가 마커스 래시포드와 부딪혔다.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