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옥소리와 이혼→재혼 "처복 없어..혼자 살아야" [가보자고][★밤TView]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4.06.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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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고' 캡처
배우 박철이 두 차례 겪은 이혼에 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배우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철은 "당시에 그런 기도를 했다. '좀 더 익사이팅하게 살고 싶다', '촬영하고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했다"라며 "20대 초반까지 아무도 안 사귀었다. 그 뒤부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박철은 지난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재산 분할, 양육권 등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처복이 없다. 물론 나를 만났던 분들도 남편 복이 없겠지만, 모든 분이 저한테 '처복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딸이 원어민 교사 재직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계 학교에서 공부시키게 돼서 언어능력은 조금 가지고 있다. 모델 일도 하고 있다"라며 "배우는 안 된다. 너무 힘들다.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반대했다.

또 홍현희는 "누구랑 닮았냐", "엄마랑은 연락하고 지내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박철은 "누구 닮았는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제 인생이 아닌데, 연락을 해도 되고 가서 살아도 된다. 내 앞에만 안 나타나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철은 "제가 이혼했을 때 제가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 댓글이 몇백만 개가 달렸는데 이루 말할 수 없다. '사람 마음속에서 생각을 다 말로 하면 잔인할 수 있겠구나', '사람이 죽고 살고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후 2013년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재혼한 그는 "조용히 각자의 길로 가는 게 좋겠다 했다. 한국 사람도 아니어서 서로를 위해 잘 됐다. 저는 혼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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