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돼' 토트넘 17세 천재 뺏길 대위기! SON이 직접 극찬했는데... 하필 진지하게 '이적 고려 중'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6.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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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마이키 무어. /사진=마이키 무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기대하는 천재 윙어를 뺏길 위기다. 주장 손흥민(32)도 직접 극찬했던 마이키 무어(17)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무어를 영입하기 위해 놀라운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무어를 향해 도르트문트는 파격 제안을 건넸다. 무어는 토트넘 잔류와 도르트문트 이적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어는 토트넘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천재다. 잉글랜드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무어를 1군 벤치에 앉히기도 했다.

심지어 무어는 손흥민이 직접 언급한 특급 재능이기도 하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과 함께 훈련하고 열심히 노력한 무어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보면 기쁘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긍정적이었다.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보인 긍정적인 에너지는 시즌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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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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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가운데).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게다가 무어는 손흥민을 우상으로 두고 있다. 무어는 U-17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 득점 후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 16세에 두 단계를 월반한 유망주다. 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 U-18 팀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U-18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올리는 등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무어를 교체 투입시키기도 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프로 데뷔였다.

지난달 말에도 무어는 잉글랜드 U-17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4경기 4골을 넣으며 빛났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탈락했다.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가 그를 노리는 이유다.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던 주드 벨링엄(현 레알 마드리드)을 영입해 재미를 본 바 있다. 벨링엄은 2023~2024시즌 전 도르트문트에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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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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