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결승전에서 우승한 플로우리시 군마와 토요타 안텔롭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Triple Jam)에서 일본 플로우리시 군마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플로우리시 군마는 조별 예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8강에서 씨티 타이거즈를, 4강에서 뒤셀도르프 주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토요타 안텔롭스를 19-16으로 꺾으며 우승을 달성했다. 플로우리시 군마는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2024 FIBA 3x3 우먼스 시리즈에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대회 MVP는 타카하시 후유코(플로우리시 군마)가 차지했다. 타카하시 후유코는 8강부터 결승까지 본선 토너먼트 3경기에서 총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이 열린 스타필드 고양의 전경. /사진=WKBL 제공 |
WKBL 팀 중에는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C조 조별예선을 1승 1패로 통과한 삼성생명은 8강전에서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4강전에서는 준우승팀 토요타에 14-15로 패배했다.
WKBL의 대표적인 여름 농구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3x3 트리플잼은 올해 일본, 태국, 스페인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팀까지 대회에 참가하며 성공적인 국제 대회로 막을 내렸다.
3x3 트리플잼 4강에 오른 삼성생명 선수단. 왼쪽부터 김수인, 양지원, 이해란, 이예나. /사진=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