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데려오나'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 이임생 기술이사 체제로 진행한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7.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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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을 주도할 전망이다.

30일 축구계에 따르면 새 감독 선임 작업은 정해성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이 정해성 위원장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해성 위원장이 왜 직접 사의를 표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해성 위원장이 사의한다면 이임생 기술이사가 기존 전력강화위원들과 새 감독 찾기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지난해 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은 후 올해 4월부터 상근직으로 신설된 기술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기술이사는 대표팀 관련 업무과 기술 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다. 이전에도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관여한 직책이다.


정해성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기 전 전력강화위원회는 새 감독 최종 후보 4명을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에는 외국인과 국내 감독이 모두 포함됐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외국인 후보들을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도훈 전 울산 감독 등이 유력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며 국내 지도자로 가닥이 잡히는 듯 했다.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다시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튼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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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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