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실바 안녕!' 카자흐스탄 특급이 떴다, 유니 도로공사 합류 "한국 얘기 많이 들어, V리그 기대돼"[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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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사진=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카자흐스탄 특급 유니에스카(31)를 영입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쿼터 선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카자흐스탄, 등록명 유니)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라고 발표했다.


유니는 지난 5월 1일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2024~2025시즌부터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유니는 "한국에서 활약한 쿠바 선수들이 한국과 V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시즌 목표는 오직 우승뿐이다"라고 다짐했다.

카자흐스탄, 쿠바 이중국적을 가진 유니에스카는 V리그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 레오(현대캐피탈), 요스바니(대한항공), 실바(GS칼텍스)와 어린 시절 배구를 함께 해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쿠바 특급 외인들은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V리그 판도를 흔들었다. 레오는 OK금융그룹 소속으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V리그 남자부 전체 득점 1위(1068점)를 기록했다. 실바도 GS칼텍스에서 분투하며 V리그 여자부 최다인 1005점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 소속팀인 카르시야카 메디컬포인트(Karsiyaka Medicalpoint)에서 뛴 유니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두 포지션을 모두 뛸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유니는 189cm 장신으로 높은 신장을 이용한 강한 공격력이 강점이다"라고 기대했다.

유니는 곧바로 김천으로 내려가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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