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
보은에 가면 장사들의 진정한 씨름을 만날 수 있다.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7월 8일~13일까지 진행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전이 치러진다.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부터 시행되는 소백급(72㎏ 이하)은 1980년대 현행 4체급(태백·금강·한라·백두)으로 프로씨름이 출범한 이후 40여 년 만에 새로이 탄생하는 경량 체급으로, 국민들에게 화려한 기술과 탄탄한 체형으로 더 역동적이고 박진감있는 기술 씨름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월) 소백급(72㎏ 이하), 예선을 시작으로 9일(화)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 10일(수)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1일(목)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2일(금)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3일(토)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및 남자부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예선전과 단체전, 체급별 준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로,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소백급 출범으로 씨름의 저변이 더욱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되며 기술 씨름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