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함께해 영광" 中 197㎝ 장신 미들블로커 흥국생명 합류! "위협적 공격수로 키울 것" 기대[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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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루이레이.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97㎝ 장신 미들블로커를 데려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황 루이레이(28·중국)는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흥국생명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5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루이레이가 합류한다. 197㎝ 장신을 이용한 고타점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이다"라며 "루이레이는 27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입국했고, 1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라고 발표했다.


한국 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루이레이는 "평소 좋아했던 김연경(36)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4순위로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루이레이를 지명하면서 중앙을 보강했다. 루이레이는 2013년 허난성의 솽후이(Henan Shuanghui)에 입단해 10년 동안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197㎝의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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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루이레이.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마르첼로 아본단자(54) 흥국생명 감독은 "루이레이는 우리 팀의 블로킹 라인을 보다 견고하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터와의 호흡 조절에 집중해 중앙에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루이레이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2024시즌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김연경의 고군분투해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에 앞서 흥국생명은 대형 미들블로커 영입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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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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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황 루이레이(왼쪽)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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