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7살 때 떠난 母, 가족 지키는 법 몰랐다" (동상이몽2)[★밤TView]

이예지 기자 / 입력 : 2024.07.02 00: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동상이몽2'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 동상이몽2'에서는 '4천만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재는 공황장애를 앓던 중 제주도에 터전을 마련한 이후에도 이어졌던 힘든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최유라는 "우리도 위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서로 방법을 모른 상태였기 때문에 혼란이 많았다. 문제가 많게 느껴졌었다. 산후우울증도 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image
/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이에 김민재는 "아내에게 상담을 권했었다. 그리고 나도 갔다. 의사가 '어떻게 왔냐. 왜 왔냐'고 묻는데 울컥하더라. 가족을 지키고 싶은데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모르겠다. 도와달라고 했었다. 나는 나름대로 진심이 있는데, 너무 모르겠더라. 상담하면서 그래도 많이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생님이 그랬다. '민재 씨라면 당연히 힘들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품에서 자연스럽게 배웠어야 하는 것들을 나이가 들어서 배우고 있는 건데 당연히 힘들 거다'라고 하시더라. 내가 진짜 아무것도 없다는 걸 느꼈다. 겉으로만 뭐가 있지 교류할 수 있는 도구가 너무 없더라"라고 눈물을 보여 아내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어 "7살 이후에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 안 본 지가 40년 가까이 됐다. 아버지도 가정에 서툴다 보니 무섭고 엄하셨다. 어렸을 땐 몰랐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우울감이 높았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