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
김민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하면서 내 마음도 다독일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라며 "아름다운 선율에 매번 울컥 눈물 나지만 후련해지고 힐링하는 토들러클래식 콘서트"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첫째 딸과 함께 클래식 콘서트에 참석한 김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만삭의 배에 손을 댄 채 눈을 감고 연주에 집중하고 있는 김민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내서 첫째를 꼭 안아주고 함께 하고 싶은 만삭 엄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 딸을 '껌딱지'라고 표현한 김민정은 "둘째 임신 지독하게도 찾아오는 우울이. 나한텐 긍정이 있으니까 이제 그만 와줄래. 요즘 내 유일한 문화 생활 토클콘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정은 KBS 동료 아나운서였던 조충현과 2016년 결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은 그는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나를 위한 선택들은 내려놓아야 하거나 시도해도 이뤄지지 않는 사소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 서럽다. 기본 욕구 채우는 것조차 어려워 허덕허덕"이라며 우울감을 표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