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가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마주한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10회에서는 최상호(조성하)와 제프리 정(김경남) 사이에 감춰진 과거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치솟았다.
앞서 정수민(오연서)이 사이비 교주 응징 때 발견한 캠코더 화면 속에는 누군가와 밀담 중인 최상호의 모습이 나타나며 충격은 배가 됐다. 최상호가 신형민(홍종현) 죽음의 배후와 관련이 있고, 그의 대통령 당선에 제프리 정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진상이 밝혀지며 은폐된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극 중 조성하는 과거 MK의 비리 폭로를 지원하던 다정한 말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이후 제프리 정과 밀담 중 권력과 타협하게 된 냉랭한 눈빛과 서늘한 태도로 상충되는 연기를 선보였다. 어둠으로 물드는 최상호의 상반된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해낸 조성하는 흔들리는 동공과 고뇌하는 모습을 통해 권력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내면 연기도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부정 비리 은폐의 대가로 차기 대통령 당선을 위한 권력을 쥐고, 결국 정의로운 정치 주도를 위해 '스스로 차악'이 된 조성하. 사건에 얽힌 인물 간의 대립이 깊어지며 마지막 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의 진실이 밝혀진 조성하와 플레이어들에게 다가올 위기는 8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