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 포그바 오랜만에 등장, 프랑스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7.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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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왼쪽)과 포옹하는 폴 포그바. /사진=폴 포그바 SNS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폴 포그바(31·유벤투스)가 프랑스 대표팀을 찾았다.

포그바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프랑스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포그바는 반가운 얼굴로 마르쿠스 튀랑(인터밀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마이크 메냥(AC밀란) 등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들의 만남은 이날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대회(유로 2024) 16강 프랑스-벨기에전이 끝나고 이뤄졌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보였다. 프랑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 벨기에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프랑스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적으로는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4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를 직관하며 폭풍을 응원을 보낸 포그바는 승리 이후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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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기를 직관하는 폴 포그바(가운데). /AFPBBNews=뉴스1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포그바는 지난 해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큰 논란이 됐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근육량과 폐활량을 늘리는데 효과가 있는 약물로도 꼽힌다. 포그바는 다시 진행한 샘플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포그바는 4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오는 2027년 9월까지 뛸 수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이유로 포그바의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포그바는 "거짓 뉴스"라고 반박했다. 또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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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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