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 "SM 주식 팔아 집 샀다..부자는 이특"[라디오쇼][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7.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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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사진제공=SM C&C
'라디오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그룹 내 부자는 이특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려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은 "17년 차인가 18년 차에 해체 위기 없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위기는 당연히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가 "자의든 타의든 관둘 때마다 분위기가 다운된다"라고 호응하자, 신동은 "멤버들 의견이 안 맞을 때 '그룹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 시기가 지나니 해야 할 것만 같더라"라고 답했다. 반면 려욱은 "난 막내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다"라고 단언했다.

신동은 "우리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려욱이가 재계약할 때 조항 중에 '그룹으로서 몇 년 안에 앨범을 몇 개 낸다'라는 식으로 슈퍼주니어에 대한 조항을 넣어달라고 했더라. 우리한텐 아무에게도 얘기 안 하고 대표님한테 혼자 얘기했더라. 그래서 우리가 왜 그랬냐고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스케줄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신동은 "스케줄 들어오면 이런 스케줄 있다고 권한을 준다. 너무 안 맞는 데 힘든 것보단 잘할 수 있는 멤버가 하면 좋으니까. 난 OK 마음이다. '이거 할래요?' 하면 다 OK 한다. 근데 려욱이는 '신동이 형 나가면 나갈게요' 한다. 그래서 요즘같이 나온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려욱은 "다른 형들이 뭐가 되냐"라고 하자, 신동은 "19년 됐는데 형들이 불편하다고 말을 해라"라고 야유했다. 려욱은 "조금 불편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슈퍼주니어는 SM의 고수다?"라고 물으며 "수뇌부 빼곤 직원들이 멤버들보다 어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신동은 "이사 밑으로는 거의 어리다. 더 대박인 건 우릴 처음에 맡은 매니저님이 대표이사다. 대표이사부터 모든 사람에게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배들 얘기를 하던 려욱은 "에스파 친구들이 인사를 제일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신동은 "엔시티 친구들이 밥 사달라고 해서 밥 사준 적이 있다. 그때 127 활동할 때였던 거 같다. 소고깃집 갔다가 한 300만 원 나왔다. 데뷔 초창기였던 거 같다. 에스파는 많이 번다. 우리가 사달라고 해야 할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혹시 회사 주식 있나"란 질문에 신동은 "지금은 없다. 예전에 보너스로 받았던 적은 있다. 최고치에서 잘 팔았다. 너무 만족한다. 이거 모아서 집 샀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자수성가로 부자 된 사람은 이특이 형 같다. 재태크에 관심도 많고, 빚이긴 하지만 스크루지다. 거의 특쿠르지다. 이특 씨 엄청나게 좋아할 거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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