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정지소, 첫 뮤지컬 도전 "꿈 이뤄..잘 자라는 중"

예술의전당=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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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이 진행되고 있다. /2024.07.04 /사진=이동훈
배우 정지소가 '4월은 너의 거짓말'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4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역에는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가 캐스팅됐고, 압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음악을 포기한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연기한다.

미야조노 카오리 역의 정지소는 '4월은 너의 거짓말'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어 했고, 이제야 꿈을 이루게 됐다. 걱정도, 두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하는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잘 자라나고 있다. 처음 극장 무대에 올라서 모든 게 다 헷갈리는 상황인데 많은 도움 속에 극을 올리게 됐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룹 러블리즈 메인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케이는 "가수를 준비하기 전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오디션도 뮤지컬 넘버로 본 적도 있는데 러블리즈 활동하면서 단체 활동에 중점을 두다 보니 뮤지컬에 대한 사랑은 잠깐 접어뒀는데 이제는 그 사랑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 무대에 서면서 행복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뮤지컬에 대한 사랑도 커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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