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지디-지코-'지팍' 박명수, 연예계 3대 '지' 계보 인정" [사당귀]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07.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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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명수, 지코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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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코, 박명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지코를 만나 MZ 공략 꿀팁을 전수받는다.

KBS 2TV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6월 30일 방송된 246회가 순간 최고 시청률 7.0%까지 치솟으며 11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지팍' 박명수가 동국대학교 축제에 2년 연속으로 초청돼 축하무대를 꾸민다. 특히 MZ세대와의 만남에 잔뜩 긴장한 박명수가 'MZ 공략 꿀팁'을 전수받기 위해 지코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박명수는 본래의 목적이었던 MZ 공략법 전수는 깡그리 잃어버린 채, 지코와의 친분 쌓기에 혈안이 돼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는 지코에게 "내 라디오 고정을 좀 해달라. 지코가 한다고 하면 기존 코너 다 날릴 수 있다"라고 무리수를 두는가 하면 "KBS 출연료 받으면 다 같은 가족 아니냐"라며 생떼를 써 폭소를 더한다.

급기야 박명수는 "지디(지드래곤), 지코, 지팍까지 연예계 '쓰리 지' 단합대회를 하자"라며 깨알 같은 사조직 결성 욕심을 드러내기도.


이내 박명수는 "대신 지디한테 연락은 네가 해라. 지디 연락처를 까먹었다"라고 쓴웃음을 삼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지코는 "지코, 지디, 지팍으로 이어지는 연예계 3대 지 계보에 동의한다"라며 뜻밖의 반응을 내놓는다. 또한 박명수를 향해 "저도 형님이 부럽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롱런하지 않으셨냐? 사실 이제 그만하셔도 풍족하실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머감각을 뽐낸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지코는 MZ 공략법 전수에 앞서 "제가 MZ세대에 끼기는 조금 애매한 나이"라는 망언을 해 박명수를 팔짝 뛰게 한다고.

그러나 말과는 달리 힙하고 익살스러운 MZ 공략 꿀팁을 대방출, 박명수의 족집게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지코가 전수한 MZ 공략법은 무엇일지, 나아가 지코의 사사를 받은 지팍 박명수가 대학 축제 공연을 성공적으로 꾸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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