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형 함께 뛰자! EPL 특급 올리세, 뮌헨이 800억에 품었다 "빅클럽 와서 기뻐"... 5년 장기 계약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7.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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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마이클 올리세(22)가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와 함께 뛴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올리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9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7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세는 "뮌헨과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런 빅클럽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내가 원했던 기회고 앞으로 큰 도전이 펼쳐질 것이다. 내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올리세는 그만의 플레이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남다른 선수다. 우리는 새로운 자극과 에너지, 아이디어를 원한다. 바로 올리세가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영입 과정에서 올리세는 뮌헨의 새 일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빠르게 전달했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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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스포츠 디렉터는 "팬들은 올리세 같은 선수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는다"며 "그는 빠를 뿐 아니라 까다롭고 위험하다. 공격 지역에서 많은 능력을 발휘한다. 22살이지만 큰 발전을 이뤘고 앞으로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호평했다.


레딩 유스 출신 올리세는 2019년 레딩 1군에 데뷔한 뒤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EPL 데뷔 시즌이던 2021~2022시즌 공식전 31경기에 출전해 4골8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22~2023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올리며 팰리스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 속 리그 19경기만 출전했지만 10골 6도움을 올렸다. 뮌헨을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졌다. 애초 첼시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뮌헨을 택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측면 공격이 아쉬웠다.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준 르로이 사네는 현재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뮌헨은 올리세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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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 기념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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