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날벼락' 노시환, 어깨 관절와순 손상 '최소 3주' 걸린다... "관절 내 염증 많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7.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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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후반기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거포 3루수 노시환(24)을 최소 3주 이상 보지 못할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8일 "노시환이 지난 6일과 8일 두 차례 검진한 결과, 왼쪽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이 많은 상태로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루 앞서 지난 7일 한화는 노시환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알렸다. 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어깨 통증이 이유였다. 결국 노시환은 올스타전 출전 대신 청주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노시환이 6일 아침에 기상 후 왼쪽 어깨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이에 올스타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 청주로 이동해 하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후반기 재도약을 꿈꾸던 한화는 비상이다. 지난 6월 김경문 감독 선임 후 분위기를 반전한 한화는 36승 2무 44패로 5위와 3.5경기 차 9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낮은 순위에도 5강권과 큰 격차가 없는 만큼 후반기 성적을 통해 가을야구를 꿈꿀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핵심타자 노시환의 활약이 중요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8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333타수 89안타) 18홈런 60타점 54득점 4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468, OPS(출루율+장타율) 0.805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노시환을 대신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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