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극진한 대우가, 손흥민 생일→'감동의 토트넘' 깜짝 이벤트+축하영상 준비 "레전드의 탄생"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7.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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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잉글랜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레전드 대우'를 제대로 해줬다. 손흥민의 서른두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에, 특별 영상까지 준비했다.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손흥민의 생일은 7월 8일이다. 소속팀 토트넘은 이날 구단 SNS에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여러 개 업로드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이 축구공을 끌어안고 있는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성장하기까지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토트넘은 "레전드의 탄생"이라는 문구까지 집어넣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플레이에 집중하는 각각 다른 모습들을 연결, 사진만으로도 마치 손흥민이 뛰는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도 이 게시물을 공유했다. 더 많은 축구팬들이 손흥민의 플레이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축구팬들은 댓글을 통해 감탄을 쏟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기분 좋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하면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했다. 돌아온 손흥민, 또 그의 생일을 위해 토트넘은 팀 훈련장을 풍선으로 꾸몄다. 손흥민이 박스를 열자 풍선이 날아오르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시작으로 히샬리송, 에메송 로얄 등 수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영상을 통해 손흥민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구단이 준비한 생일 이벤트 내내 손흥민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의 개인 SNS에 토트넘 게시물을 공유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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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어린 시절.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이자 리빙 레전드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적응기를 제외하고는 매 시즌 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골 폭풍을 몰아쳤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한 달 이상 소속팀 일정에 결장했는데도, 팀 득점 1위, 팀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상상이상이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했다. UCL에 나서지 못했으나, 유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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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준비한 이벤트에 미소 짓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하츠(스코틀랜드)와 친선전을 벌인다. 올 여름 프리시즌 첫 경기다. 이후 토트넘은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한국, 일본을 오가는 아시아 투어 일정도 소화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연전을 치르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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