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9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이광수는 tvN 새 드라마 '이혼보험'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새로운 이혼 보험 상품을 개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적나라한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광수는 주변의 위험 요소들을 미리 예측·분석해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하는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을 연기한다. 아내로부터 하루 아침에 이혼 통보를 받은 안전만은 겉으로는 쿨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소심하고 안전을 제일 중시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안전만은 노기준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노기준이 제안한 이혼 보험 프로젝트에 한팀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전에 없던 모험심이라는 게 생기는 캐릭터다.
노기준 역은 이동욱이 나선다. 잘생긴 외모와 명석한 두뇌는 물론, 입사하자마자 내놓은 상품마다 대박을 치며 빠르게 승진한 최고의 남자다. 하지만 알고 보면 헤어진 전처들에게 연봉급 위자료를 세 번씩이나 플렉스한, 지갑도 영혼도 탈탈 털린 최악의 인물이다.
연출은 영화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 극복은 tvN '어사와 조이' 이태윤 작가, 제작은 몽작소와 스튜디오 지니가 맡았다.
이광수는 31일 공개되는 디즈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 출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공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