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채널 방탄TV에는 '모든 게 신기했던 KTX 탑승부터 발로 뛴 홍보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9월 뷔는 강릉에서 무명가수로 변신해 인형 탈을 쓴 의문의 사람에게서 초대받은 소수의 관객 앞에 깜짝 등장해 20초 동안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주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혼자만의 작은 여행이 끝나고 뷔는 강릉의 한 재즈바에 도착했다.
뷔는 기획, 구성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제작진과 함께 콘텐츠를 준비했다. 관객을 초대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곰돌이에게 조언을 해주고 혹시나 관객이 없을까하는 걱정 반, 기대감 반으로 들뜬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학생,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재즈바를 찾았다. 신인 가수의 공연으로 알고 왔다가 눈앞에 뷔가 등장하자 모두 놀라움에 환호성을 질렀다. 뷔는 솔로곡 '슬로우 댄싱' ' 러브 미 어게인'을 CD와 똑같은 완벽한 라이브를 펼치며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뷔가 다녀갔다고 소문이 난 강릉의 중앙시장의 호떡가게와 커피콩빵 가게는 이후 성지순례의 장소로 떠오르며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