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MUSE' 베일 벗었다..R&B·힙합·아프로비트 총망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7.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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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보 멜로디의 베일을 벗었다.

지민은 14일 0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2집 'MUS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요 콘셉트로 한 이번 영상을 통해 앨범 전곡의 멜로디를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곡에 따라 형형색색 변하는 그래픽은 각 트랙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영상의 시작은 'MUSE'의 문을 여는 인트로 곡 'Rebirth (Intro)'가 장식한다. 이 곡은 R&B와 가스펠을 기반으로 한 퓨전 장르로, 벅차오르는 연주는 새로운 시작의 두근거림을 전한다. 다음에 자리한 'Interlude : Showtime'은 3번 트랙과 연결되는 연주곡이다.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 사운드가 리스너들의 흥을 돋운다.

3번째 트랙은 6월 28일 선공개된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이어 미디엄 템포의 R&B 곡 'Slow Dance (feat. Sofia Carson)'를 만나볼 수 있다. 다섯 번째에 위치한 'Be Mine'은 아프로비트(Afro-beat) 장르 곡이다. 앞선 수록곡들이 풋풋한 분위기를 풍겼다면 이 곡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매혹적인 리듬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Who'의 비트는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이지만, 곡의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색채가 짙다. 멜로디와 함께 공개된 'Who is my heart waiting for?'(나의 마음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가사는 곡의 시작점이 되는 질문과 같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작년 12월 발표된 솔로 싱글이자 신보의 마지막 트랙인 팬송 'Closer Than This'로 마무리 된다.


지민의 솔로 2집 'MUSE'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사랑'을 주제로 한다. 트랙을 순서대로 들으면 사랑에 빠진 벅참과 두근거림 그리고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지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MUSE'의 전곡과 타이틀곡 'Who'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신보 발매에 앞서 17일 타이틀곡 'Who'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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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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