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리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4일(한국시간) "맨유는 매과이어의 미래를 결정했다"라며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55)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렸다. 한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된 이유다. 끝내 맨유는 매과이어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3년 반 동안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맨유 캡틴 완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30)에게 넘겼다. 매과이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AFPBBNews=뉴스1 |
![]() |
텐 하흐 감독이 FA컵 트로피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다만 매과이어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스포츠몰'은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지만, 그의 미래는 구단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맨유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에버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마 이 선수들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주전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 리흐트는 2023~2024시즌 뮌헨에서 김민재(28)와 주전 경쟁에서 앞설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센터백이다. 매체는 "결국 매과이어는 맨유 센터백 경쟁에서 밀릴 것이다. 주전 선수가 아닌 후보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유력 소식통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뮌헨 방출 명단에 더 리흐트를 추가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사제지간으로 함께한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원한다. 네덜란드가 유로 2024에서 탈락한 뒤 이적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와 계약은 한 시즌 남았다.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매과이어는 현 소속팀에서 재도전을 택했다.
![]() |
마타이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
![]() |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