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뿔싸' 최강 불펜 두산 날벼락, 팀 홀드 1위 필승조 부상 이탈... '총 7명' 1군 엔트리 말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7.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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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불펜 투수 최지강.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최지강(23)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총 7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그동안 1군에서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던 최지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지강은 광주서석초-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뒤 2022시즌 육성 선수 신분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최지강은 올 시즌 45경기에 구원 등판,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마크하며 두산의 허리를 책임졌다. 총 41⅓이닝 동안 38피안타(4피홈런) 21볼넷 37탈삼진 13실점(12자책) 2블론세이브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3, 피안타율 0.244의 성적을 올렸다. 팀 내 홀드 1위. 이병헌, 김택연과 함께 두산의 뒷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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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불펜 투수 최지강.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2시즌 1⅔이닝, 2023시즌 22이닝을 각각 소화한 최지강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최소 열흘 이상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최지강은 오른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고 밝혔다. 향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크로스 체크를 한 뒤에 정확한 복귀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올 시즌 최강 불펜을 자랑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3.89를 마크하며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2위는 삼성으로 4.73,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는 키움으로 5.8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불펜진의 활약 속에 48승 2무 42패를 기록, 선두 KIA 타이거즈에 5.5경기 차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LG 트윈스는 내야수 김대원과 김성진, 투수 이상영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상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선발 3경기)해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찍었다. 총 16이닝 동안 13피안타(1피홈런) 8볼넷 7탈삼진 6실점(6자책) WHIP 1.31 피안타율 0.220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토종 선발진인 임찬규와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에 대체 선발로 공백을 잘 메웠다. LG는 이상영을 대신해 15일 전역한 좌완 불펜 자원인 임준형을 1군에 콜업할 것으로 보인다. 임준형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70(6⅔이닝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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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이상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최근 7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위즈도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투수 문용익과 내야수 박민석, 신본기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문용익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2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일 수원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1개의 안타 및 무려 8개의 볼넷을 헌납한 끝에 2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또 신본기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92(89타수 26안타) 3홈런 15타점 2도루 16볼넷 21삼진 장타율 0.427 출루율 0.409로 활약했다. 신본기를 대신해 KT는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통합 우승 주역' 심우준을 1군에 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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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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