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선수 인생 역전! 핵심의 갑작스런 부상이 기회됐다, EPL 최강 맨시티행 유력 '몸값 무려 914억'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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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 /AFPBBNews=뉴스1
주전 선수의 부상이 오히려 후보에게 엄청난 기회가 됐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주역 중 하나인 다니 올모(26·RB라이프치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속 우승팀 이적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올모는 유로 2024를 3골 2도움으로 마무리하며 스타가 됐다"라며 "첫 두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에 빛을 발한 선수다. 올모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리버풀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됐다. 그는 7월 말에 만료되는 방출 조항을 지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3연속 우승에 빛나는 맨시티가 올모 영입에 진심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는 올모 영입에 근접했다. 5100만 파운드(약 914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발동하려 한다"라며 "그는 유로 2024에서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과 8강 경기가 기점이었다. 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는 페드리(22·FC바르셀로나)였다. 페드리는 독일전 선발 출전했지만, 토니 크로스(34·은퇴)의 강한 태클에 부상을 당해 유로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올모는 독일전 1골 1도움을 비롯해 스페인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대회 최고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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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왼쪽)과 올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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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8번)의 태클에 쓰러지는 페드리.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도 "맨시티는 올모를 면밀히 관찰했다. 이미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방출 조항도 발동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특히 유럽 최고의 명장으로 통하는 펩 과르디올라(53) 감독도 올모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올모와 함께 스페인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를 직접 설득하고 있다. 올모는 잉글랜드 이적을 원한다. 이미 구단에 통보한 상황이다. 이적료는 구단 간 협상에 달렸다"라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도 "맨시티는 라이프치히로부터 올모를 데려오려 한다"라며 "맨시티는 올모 이적료 전액 지불 준비가 되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히 올모의 엄청난 팬이다. 유로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그를 선수단에 추가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작년에 올모는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다. 올모는 독일 분데스리가 107경기에서 17골 24도움을 기록하는 등 라이프치히의 핵심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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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위)가 스페인과 잉글랜드 결승전 골이 터진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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