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되려 그러냐"..조세호, 작위적인 PPL 도배 유튜브→비난 폭주에 '사과'[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7.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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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영상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가 PPL 과다 논란으로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조세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이번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댓글을 통해 남겨주신 모든 구독자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채널 조세호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리며, 구독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채널 조세호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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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영상 캡처


조세호가 이같이 사과문을 남기게 된 이유는 그가 유튜브를 통해 과도하게 PPL을 했다는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신혼집의 침실과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꾸몄다"라는 옷방을 공개했다. 그러나 곧 조세호는 "오늘은 뉴욕에서도 입었던 반팔 티를 입겠다"라며 명품 브랜드 'C'사의 티셔츠를 꺼냈다.

그는 또 C사의 백팩과 "뉴욕에서 잘 들었다"는 핸드백을 꺼내들었다. 조세호는 돌연 'What's in my bag'(왓츠 인 마이 백) 코너를 진행하며 C사 핸드백의 디테일을 설명하기도. 그는 곧 여자친구의 가방을 사야겠다며 백화점 C사 매장에 방문하고서 노골적으로 C사의 각종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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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조세호' 영상 캡처


조세호는 영상 중간 '유료광고 포함'을 표기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이 반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집공개 한다고 해놓고선 PPL이 너무 많다", "비호감되려고 그려냐", "너무 광고인 듯", "진정성 너무 떨어지네", "실제 형의 옷방을 보여줘야지",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광고 섞는 게 옛날 공중파 예능 스타일이네. 부자연스럽다", "정작 본인은 에르메스백 들고 다니면서" 등의 댓글을 달았다.

많은 이들의 비판대로 조세호는 제목에 '여자친구'란 키워드를 넣고 아직 미스터리에 싸인 예비신부의 존재에 대해 밝힐 것처럼 했으나 광고로 점철된 콘텐츠를 내놓았다. 특히 그는 14분의 영상 중 절반 이상에서 C사의 광고 얘기만 해 진정성이 느껴지기 힘들었다.

지난 1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조세호는 연예인들 중에서 자신의 채널을 늦게 연 편이다. 그는 다른 유튜브에 출연해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된다"라고 말했는데, 걱정하던 대로 진짜 작위적인 영상을 내놓아 비판을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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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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