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매치 없었지만, FIFA 랭킹 '22→23위' 한 계단 하락... '유로 돌풍' 오스트리아가 앞질렀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7.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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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하락했다. 22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2024년 7월 남자축구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23위를 기록, 지난 6월 22위보다 한 계단 밀려났다.


앞서 한국은 6월에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둔 뒤 홈에서 열린 중국과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이를 발판 삼아 한국은 FIFA 랭킹 23위에서 22위로 오른 바 있다. 덕분에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톱시드를 받았고 수월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3차 예선 B조에 속해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하지만 한국은 한 달 만에 다시 2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7월에 A매치를 치르지 않았으나, 다른 국가들의 FIFA 랭킹 변동이 심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2024) 등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히 유로 2024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오스트리아가 25위에서 22위로 올랐다. 한국의 순위가 밀려난 이유다. 오스트리아는 유로 2024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가 있는 죽음의 D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 조 1위에 올랐다. 유로 8강에 올랐던 튀르키예의 경우 무려 16계단이나 올라 2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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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표팀. /AFPBBNews=뉴스1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18위, 또 다른 아시아 강호 이란은 20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아시아 톱3를 유지했다.

한편 코파 대회 2연속 우승을 거머쥔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를 지켰다.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은 8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2위는 프랑스, 4위는 잉글랜드, 5위는 브라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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