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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오른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우가르테는 이적을 원한다. 이제 맨유와 PSG가 이적료를 합의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올 여름 폭풍 영입의 시작을 알린 맨유는 중원 보강도 노리고 있다. 타깃은 PSG에서 뛰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다. 이미 PSG와 우가르테가 개인합의를 마친 만큼 협상 작업도 꽤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PSG가 적절한 제의를 받는다면 구체적으로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가르테의 에이전트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유명한 호르헤 멘데스인데, 맨유와 PSG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맨유는 올 여름 프랑스 특급 센터백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무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요로의 에이전트도 멘데스다. 우가르테 이적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맨유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요로와 함께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미드필더도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베테랑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스콧 맥토미니도 이적을 준비한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우루과이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태클 3.9회, 가로채기 1.6회 등을 기록했다. 태클의 경우 팀 1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1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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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맨유 베스트11. 마누엘 우가르테(빨간색 원)도 들어갔다. /사진=스코어90 캡처 |
앞으로 맨유의 베스트11은 더 달라질 수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리흐트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이미 요로를 영입했으나 추가적으로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인 레노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또 다른 센터백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