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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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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더 리흐트에 대한 맨유의 관심을 공개했다"라며 "다만 그는 더 리흐트가 맨유에 합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AD'와 인터뷰에서 "더 리흐트가 맨유에 올지는 두고 봐야 한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라며 "2년 전에 더 리흐트와 계약하려 했다. 하지만 그는 뮌헨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합류 후 첫 3, 4주 동안은 휴가였다. 구단의 프로세스를 제대로 듣지도 못했다. 이 기간에 영입된 선수들은 모두 구단의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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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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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
일단 맨유 최우선 타깃 더 리흐트는 뮌헨을 떠나길 원한다.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달 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리흐트는 2주 전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에게 맨유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없음을 알렸다"라며 "더 리흐트는 맨유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오직 맨유행만 원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 시즌 부주장 라파엘 바란(31)의 대체자를 구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팀 토크'는 "네덜란드가 유로 2024에서 탈락한 뒤 더 리흐트의 맨유행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맨유는 5년에 걸쳐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750만 원)를 지급하려 한다. 해당 금액은 맨유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더 리흐트는 10대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괴물 수비수다. 특히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 시절 호흡이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도할 당시 더 리흐트에 주장 완장을 맡기며 신뢰를 보냈다. 더 리흐트는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더 리흐트의 합류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인 듯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내 이적시장 영향력은 전보다 매우 떨어졌다. 일단 텐 하흐 감독은 수차례 구단에 더 리흐트 영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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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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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