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우상혁·수영 김서영, 파리 올림픽 개막식 韓 기수 나선다... 27일 대회 시작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4.07.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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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우상혁의 모습. /사진=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수가 정해졌다. 육상 우상혁(28·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30·경북도청)이 출격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한국시간)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 회장은 프랑스에 꾸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은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열린다.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인 우상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2m35)를 차지하며 역대 한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이었던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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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사진=뉴스1
여자 수영의 대들보인 김서영은 이번이 벌써 4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도쿄 올림픽까지 모두 나섰다. 리우데자네이루와 도쿄 대회에서는 개인 혼영 200m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임원 90명, 본부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5위 이내에 들겠다는 목표로 나선다.

대한체육회 본부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종목 선수단을 포함해 총 48명으로 구성된 본단은 정강선 단장과 함께 20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어 아티스틱 스위밍(22일), 경보(24일), 다이빙·태권도·승마(25일) 등이 차례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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