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HERE WE GO까지' 손흥민 지켰던 '파이터' 안녕, 프랑스 입국 완료... 마르세유행 임박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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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마르세유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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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에 도착한 호이비에르(가운데).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프랑스 마르세유에 도착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프랑스의 마르세유에 도착했다.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구단과 계약하기 직전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로마노는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로 간다"라며 "토트넘은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12억 원)를 받는다. 호이비에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마르세유행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력지들도 앞다투어 호이비에르의 마르세유행을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도 "프랑스 구단 마르세유는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됐다. 양 측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했다. 대부분 교체로 뛰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이브 비수마(27)와 마타 파페 사르(23)를 주로 기용했다. 호이비에르의 선발 경기는 10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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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호이비에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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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피에르 호이비에르. /AFPBBNews=뉴스1
토트넘과 호이비에르의 의견이 맞았다. 계약은 단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호이비에르는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기 전에 이적료를 받고 매각했다.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마르세유의 눈에 들었다.

마르세유는 전 포지션 보강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메이슨 그린우드(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르를 떠나 마르세유 옷을 입었다. 'BBC'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25)도 노리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한때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로 통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현 나폴리) 전 감독 시절인 2022~2023시즌에는 해리 케인(당시 4302분)에 이어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3893분)을 기록했다. 현 토트넘 주장 손흥민(3788분)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호이비에르다. 겨울 이적시장부터 방출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호이비에르를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승자는 마르세유가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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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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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루카스 모우라(가운데), 호이비에르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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