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기자 이름 대며 BJ 협박→3천만원 갈취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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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라큘라 유튜브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가 또 다른 BJ에게 언론사 기자 이름을 대며 수천만원을 갈취했다는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월요일 방송용으로 어마어마한 녹취를 방금 입수했다. 카라큘라가 BJ A씨를 직접 협박하고 돈을 요구하는 녹취"라고 밝혔다.


특히 가세연은 녹취록에서 카라큘라가 JTBC의 기자를 언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해당 기자를 친한 후배이자, 테라-루나 코인 범죄자를 취재하기 위해 말레이시아까지 취재를 간 기자라고 언급하며 A씨를 압박했다.

그러나 가세연은 카라큘라가 언급한 기자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내가 마침 친한 JTBC 기자들이 있어서 물어봤다"며 "그 어떠한 비슷한 이름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가세연은 "중요한 것은 카라큘라가 기자 이름을 들먹이면서 BJ A씨를 협박했고 결국 카라큘라에게 퀵서비스로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며 "덤으로 구제역은 부가세까지 포함해 2200만원을 받았다. 총액이 52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더욱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긴급체포해야 한다. 카라큘라의 범죄 육성 녹취는 월요일(22일) 저녁 7시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쯔양은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의 협박, 폭행, 착취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형사 고소까지 제기했으나 지난해 전 남자친구가 사망하며 사건은 종결됐다.

이런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는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 유튜버들이 과거 일을 빌미로 쯔양을 협박, 수천만원의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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