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진출설' 양민혁 이적팀 어떻게 됐나, 강원·김병지 대표 28~29일 라이브 방송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7.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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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강원FC가 '특급 고딩' 양민혁(18)의 업데이트된 이적 소식을 전한다.

강원은 22일 구단 SNS에 "양민혁 이적과 관련해 오는 28일 또는 29일 강원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 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원은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정확한 방송 일시가 정해지는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김병지 대표는 팀 공격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당시 김병지 대표는 강원 구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인 팀들이) 2~3개의 빅클럽이었다. 한국 선수를 많이 데려간 팀도 있었다. 해외 에이전트들이 양민혁을 보고 간 것은 사실이고, EPL 팀도 분명히 맞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의 에이전트 김동완 아레스 스포츠 대표도 김병지 대표와 전화 연결을 통해 "EPL 팀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라며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7월 내로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수많은 소문이 돌았다. 차기 행선지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강원과 김병지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 이적 소식을 바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기도 관심 포인트다. 앞서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의 이적 시기에 대해 "협의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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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당사자인 양민혁도 지난 1일 인천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이적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아직 이뤄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윤정환 감독님도 이적설에 대해선 얘기조차 안 하고 있다. 저도 생각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강원에서의 활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한편 양민혁은 지난 해 12월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준프로 자격으로 뛰는 것이었지만, 강원은 지난 18일 6개월 앞당겨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리그 24경기에 출전, 7동 3도움을 올리는 등 데뷔시즌부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어린 나이에도 팀 주전을 넘어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꼽힌다. 더 나아가 해외진출도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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