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솔로 2집 '뮤즈'를 발매한 지민이 23일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Global Digital Artist Ranking)' 1위에 올라 2024년 아시안 가수 최초의 업적을 세웠다.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아이튠즈, 애플뮤직, 샤잠 등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아티스트 순위를 나타내며 앞서 2위에 이어 3위에 랭크됐던 지민이 1위를 고수하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와 에미넴, 사브리나 카펜터가 3위~5위에 자리했다.
지민이 전 세계 아트스트 정상에 선 23일은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뮤즈' 타이틀곡 '후(Who)' 무대가 최초 공개된 날이다.
또 애플뮤직 글로벌 톱100 차트 진입으로 2024년 K팝 솔로 가수 최초 솔로곡 기록을 세웠으며 발매 직후부터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후'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원곡을 포함한 7개 트랙의 리믹스 앨범이 23일 오후 1시에 발매되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민의 '뮤즈' 앨범에 대해 그래미 측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연약하고 때로는 절망적인 지민을 소개했다면, '뮤즈'는 메인 팝보이 에너지로 돌진하고, 부드럽지만 위엄 있고, 달콤하지만 대담하다면서 ''그는 아직 자신의 뮤즈를 찾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그의 앨범은 확실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지민은 지난해 '페이스' 발매 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아티스트 차트에서 모두 한국 솔로 최초 1위의 대업을 이룬데 이어 이번에 발매된 2집 앨범을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그래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메인 팝보이'로서 또다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