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유아인 징역 4년 구형.."죄질 극히 불량" [스타현장]
서울중앙지법=이승훈 기자 / 입력 : 2024.07.24 15:24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 최 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유아인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자신들의 재력을 이용하여 수사 기관이 닿지 않는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고,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입막음을 시도했다. 목격자들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협박하는 등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경시하고 방해하는 혐의도 있다"면서 유아인과 최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 씨에게는 대마 흡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죄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앞서 경찰과 검찰은 한 차례씩 유아인의 구속을 시도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대마 흡연 혐의만 인정, 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해외 도피 등 혐의는 "전반적으로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인했다. 프로포폴 외 또 다른 약물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과장된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헤어 유튜버 김 씨에게 대마 흡연과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대마를 권유하거나 건네지 않았다"면서 "문자 메시지 삭제를 지시한 적 없고, 해당 메시지가 형사 사건의 증거로 볼 수 없다. 증거가 맞더라도 본인의 형사 사건 증거를 삭제한 것이어서 증거 인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나는 정확히 부인한다. 김 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영화] 김민주 "아이즈원은 가족..휴일 때마다 멤버들 만나요" [인터뷰①] 3분전
- [KPOP] 7인조로 돌아온 케플러, '와다다' 이을 중독성甲 '티피-탭' [1시★카페] 26분전
- [방송] 화사·소향·헨리..'나라는 가수', '비긴 어게인'과 다른 매력 보일까[종합] 1시간전
- [KPOP] 지드래곤 업고 컴백..베이비몬스터, YG 표 힙합 계보 이을까 [스타현장][종합] 1시간전
- [방송] '나라는 가수' CP "'비긴 어게인', 이젠 한 장르 ..여행+음악 접목" 1시간전
베스트클릭
- 1 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빌보드+英 오피셜 차트 14주 연속 차트인..세계 양대 차트 인기 순항
- 2 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0월 3주차 베스트 남돌 1위..'5주 연속 No.1'
- 3 '무려 H컵' 스트리머, 파격 할로윈 패션 '만화 같은 볼륨'
- 4 송가인, 독주는 계속된다..168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5 '제2의 김광현 떠나보내다니...' 트레이드 빅딜→FA 투수 최대어 거취에도 영향 주나
- 6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후 '두문불출'.."어제부터 식당 안 와"
- 7 한소희, 94년생 아니었다
- 8 美쳤다!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7주째 '1위'
- 9 안효섭, 화류계 에이스 된다..'선업튀' 감독 신작 男주인공
- 10 잘생겼다!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