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화를 가진 가수는 여성 솔로다. 과거 여성 솔로 가수는 '섹시'를 기반으로 음악을 해왔다면 이젠 퍼포먼스는 물론 가창력을 보이는 음악도 서슴지 않고 해내기 시작했다. 스타뉴스는 이런 여성 솔로 가수들을 주목하기로 했다. 2024년이 밝아온 지금, 험난한 가요계 속에서도 홀로 살아남아 자신의 길을 걷는 가수들은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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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
2021년 4월 그룹 활동을 마친 이채연은 2022년 10월 첫 솔로곡 '허쉬 허쉬'(HUSH HUSH)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노크'(KNOCK) '렛츠 댄스'(LET'S DANCE) '돈트'(Don't)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노크'는 챌린지와 더불어 입소문을 타면서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솔로 데뷔 2주년을 앞둔 지금, 이채연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이채연은 솔로 데뷔 2주년을 앞뒀단 사실에 "난 이전 활동까지 합하면 7년 정도 된 거다. 그래서 솔로 2주년이라 하니 '그것밖에 안 됐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신인의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 솔로 가수로서 보여줄 무대가 많다. 여전히 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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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 /사진=이동훈 |
그동안 솔로 활동을 해오며 어려웠던 점이 있었을까. 답은 이채연의 '색'이었다. 그는 "사실 난 '누구 같다'란 말보다 이채연의 색을 원했다. 물론 처음부터 잡히지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솔로 가수분들, 아이즈원 멤버들이 솔로로 나왔을 때 어떻게 하는지 공부하고 연구했다"라며 "그룹에서 활동하다가 솔로로 하려니까 진짜 신인으로 돌아간 거 같았다. 혼자 하니 다 두렵고 원래 떨지 않았던 무대도 청 떨렸다. 다시 시작했고 하나하나 만들어가야만 했다"라고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인터뷰 ②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