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수지, 남편에 서운함 토로 "임신 소식 전하자 '게임 한 판만 하고'"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4.07.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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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개그맨 이수지가 남편에게 서운함이 폭발했던 일화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의 임신 소식에 '스튜디오 멘토 군단' 문세윤과 이수지가 첫 임신 소식을 듣게 된 당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세윤은 "아내의 첫 임신 소식에 어떤 기분이었냐"라는 이다해의 질문에 "저는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내가 임신 테스트기를 꺼내며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너무 미안했다. 아내가 맥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행 와서 확인하니까 맥주를 먹지 못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동완이 "그럼 세윤 쌤도 맥주를 안 마셨냐"라고 질문했고, 문세윤은 난처한 표정으로 "제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대리 만족하겠다고 먹으라 해서 와이프 허락 하에 맥주를 맛있게 먹었다"라며 '맥주 먹방'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지는 화장실에서 홀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 후 게임 중이던 남편에게 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남편이 임신 소식을 듣고 '우와, 대박, 나 이번 판만 하고'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했다. 결국 이수지는 남편에게 "게임 캐릭터 키울 거야, 아기 키울 거야?"라고 물었고, 남편이 다행히 아기를 키운다고 답하며 상황이 일단락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날 이후로 남편이 당장 게임을 끊고, 중고사이트에 컴퓨터를 팔았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도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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